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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국에서 최근 700명에 가까운 고소득 탈세자들이 적발되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김치통에 수억원을 숨겼으며, 또 다른 사람은 세금을 회피하면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21일, 한국의 국세청(NTS)은 탈세 혐의가 있는 696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재산을 은닉했으면서도 납세 능력이 있었던 216명, 불법 거래를 통해 가족에게 재산을 이전한 81명, 그리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면서도 세금을 회피한 399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국은 10월까지 이 탈세자들로부터 약 2조 5천억 원을 징수했습니다. 국세청은 고정세 체납자들의 숨겨진 자산을 계속 추적하고 징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정 사건에서는, 92세의 한 인물이 부동산을 매각하고 양도소득세를 지불하지 않은 채, 판매 수익을 자녀 명의의 여러 은행 계좌로 이체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당국은 자녀들의 집 4곳을 동시에 급습하여 서랍과 김치통에 숨겨진 11억 원의 현금과 금괴를 회수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화장품 제조업체의 한 대표가 수십억 원의 세금을 미납하면서도 대규모 보증금과 높은 월세를 지불하며 롤스로이스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서울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세금 책임을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랜드 카지노
국세청은 이후 그의 아파트를 압류하고 보증금과 월세를 어떻게 충당했는지 자금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건에서는 부동산 마케팅 회사의 대표가 수십억 원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 당첨금을 받은 후 이를 은닉하려 시도했으며, 그 수익을 수표와 외환으로 전환했습니다.
최근 당국에 따르면, 탈세자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자산을 숨기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2024년 하반기에만 287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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