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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는 수요일, 미얀마에서 핵물질 밀수 혐의로 기소된 일본 범죄 조직의 두목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에비사와 타케시(江副武) (Takeshi Ebisawa, 60세)는 뉴욕 맨해튼에서 핵물질 밀수, 특히 우라늄과 무기급 플루토늄을 미얀마에서 다른 국가로 밀수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법무부는 또한 에비사와가 국제 마약 밀매 및 무기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년 2월, 미국 당국은 이 일본 야쿠자 두목을 이란이 핵무기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얀마 핵물질 밀수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그는 또 2022년에는 국제 마약 밀매 및 총기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남부 뉴욕의 미국 임시 검사 에드워드 김 (Edward Kim)은 “오늘 그는 연방법정에서 무기급 플루토늄을 포함한 핵물질을 미얀마에서 대담하게 밀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시에 “마약 자금 세탁 활동의 일환으로 대량의 헤로인과 메스암페타민을 미국에 전달하고, 그 대가로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 등 중장비를 입수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비사와의 음모는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당국 간의 협력을 통해 탐지 및 중단되었습니다. (© Thomson Reuter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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