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일본 히로시마현 오타케시에 위치한 시모세 미술관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시모세 미술관은 올해 유네스코에서 수여하는 ‘프리 베르사유’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자연 속에 녹아든 혁신적 디자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반 시게루(Shigeru Ban)에 의해 설계된 이 미술관은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적 요소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세토 내해의 해변에 위치해 그 자연미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시모세 미술관의 개관과 특별 전시

2023년 3월에 문을 연 시모세 미술관은 히로시마에 본사를 둔 건축자재 제조업체 마루이 산업(丸井産業)을 설립한 시모세 가족이 수집한 일본 인형과 프랑스 예술가 에밀 갈레(Emile Galle)의 유리 공예품을 전시했습니다.

프리 베르사유의 특별한 카테고리

프리 베르사유는 2015년 이래로 개최되며 전 세계 건축물들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평가합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미술관’이 새로운 카테고리로 추가되었습니다. 이 경쟁에서 시모세 미술관은 중국, 이집트 등의 7개 후보 중 최고로 선정되었습니다.

미술관의 혁신적 구조

시모세 미술관은 다양한 종류의 건축물로 구성된 예술 콤플렉스로, 특히 8개의 이동 가능한 상자형 갤러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 갤러리는 물이 채워진 수조에 자리 잡고 있으며, 파랑, 노랑, 핑크 등 여러 색상의 유리로 덮여 있습니다. 이 갤러리들은 물의 수위가 올라가면 떠올라 중장비 없이도 재배치할 수 있습니다.

건축가 반 시게루는 “바다를 마주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혁신적 디자인으로 높게 평가받았다”며 “설계에 대한 자유를 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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