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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 미국 연방 규제 당국은 11월 17일, 유기농 당근과 관련된 대장균 감염으로 인해 한 명이 사망하고 39명이 질병을 앓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감염은 그림웨이팜스(Grimmway Farms)에서 판매한 여러 브랜드의 유기농 전체 포장 당근과 작은 당근 제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5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당국은 현재 매장에 진열된 당근은 리콜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소비자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된 제품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DC는 “파악된 리콜 당근이 집에 있다면, 즉시 폐기하거나 판매점에 반품해 주세요.”라고 조언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베이커즈필드에 위치한 그림웨이팜스는 11월 16일 성명서에서, 자사에서 유통한 여러 크기와 브랜드의 유기농 베이비 당근과 전체 당근을 리콜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된 제품에는 유통기한이 명시되지 않은 유기농 전체 당근과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의 유통기한을 가진 유기농 베이비 당근이 포함됩니다. 이들 당근은 Trader Joe’s와 Wegmans를 비롯한 여러 소매점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미네소타, 뉴욕, 워싱턴 주에서 가장 많은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대장균 감염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약 4일 후에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증상으로는 설사와 심한 복통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38.8도 이상) 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일부 환자는 신장 문제로 발전할 수 있으며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CDC는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특별한 치료 없이 5~7일 내에 회복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당근 리콜은 맥도날드 쿼터 파운더 햄버거와 관련된 10월의 대장균 감염에 이은 것으로, 이 동안 한 명이 사망하고 100건 이상의 질병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감염은 얇게 썬 양파가 원인으로 추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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