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 주제는 최근 문제가 된 에어아시아 항공기 결함과 그로 인한 승객 불편에 대한 소식입니다.
비행기 결함 발견, 승객들은 바닥에서 잠을
지난 12월 13일 싱가포르로 가는 에어아시아 비행기가 출발 20분 후 페낭 국제공항으로 돌아와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승객들은 이 과정에서 적절한 숙소를 제공받지 못하고 의자나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승객들에 따르면, 지상에서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목격자 린(Lin)은 승객들에게 지연 정도에 대한 구체적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저 항공기를 변경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최대 1~2시간 정도 더 지연될 줄 알았지, 4~5시간이나 기다릴 줄은 몰랐어요.”
항공사 발표와 다른 실상
에어아시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승객들이 “잘 돌봄 받고” 있으며, 식사와 숙소가 제공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린을 포함한 여러 승객들은 이와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린은 “얇은 빨간 담요 몇 장만 제공됐을 뿐, 전부에게 나눠주기에는 부족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승객들이 호텔 숙소를 요구했지만, 호텔은 이미 만실이었다고 합니다.
힘든 대기 시간
또 다른 승객 이지안(Izyan)은 다섯 살짜리 아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 잠을 청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닥이 너무 더럽고 차가워 제 아들이 거기서 자게 두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바닥에 직접 잠을 청했고, 다른 승객들은 단단한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흡한 소통 문제
다수의 승객들은 에어아시아의 소통이 너무 미흡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항공기가 페낭으로 되돌아간 후 추가 지연에 대한 어떠한 안내도 없었으며, 모두 항공기 변경 안내만 받았다고 린은 전했습니다. 그녀는 또 공항의 고객 서비스도 무척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비행기는 약 8시간 늦게 출발했으며 당초 도착 예정 시간이었던 7시보다 약 11시간 늦은 시간에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향후 안전한 운항을 위해 에어아시아는 조정된 절차에 따라 승객들에게 무료 항공 변경, 계좌로의 크레딧 지급, 또는 전액 환불 등의 선택권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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