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뇌전증 수술에 큰 도움을 주는 강력한 MRI 스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9세의 아만다 브래드버리(Amanda Bradbury)는 19세 무렵부터 시야에 나타나는 오라 현상을 시작으로 뇌전증의 증상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불안, 집중력 저하, 대화의 어려움, 기억 상실 그리고 말하거나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발작이 오기 전에 강한 공포감을 느꼈고, 이것이 사실 발작과 관련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브래드버리는 회상했습니다. “발작이 발생하면 기억력에 영향을 미쳐 집 밖에 나가는 것이 점점 두려워졌고, 혼란스러워서 말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래드버리는 국소성 간질을 앓고 있었는데, 이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발작이 시작되는 형태입니다. 그녀의 경우 이는 편도체라는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병변이 있어 발작 전후로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의사들은 이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을 통해 그녀의 간질을 치료했습니다. 그러나 세 가지 약물 시도가 실패한 이후였습니다.

새로운 MRI 기술로 작은 병변도 식별

이제, 약물 저항성 간질 환자들에게도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었습니다. 브래드버리의 경우처럼 대개 병변이 크면 표준 MRI 스캐너로 식별이 가능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발작을 유발하는 병변이 너무 작아서 이런 방식으로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연구를 통해 표준 스캐너보다 2배 이상의 강도를 가진 7 테슬라(Tesla) MRI 스캐너를 사용하여 뇌 깊숙히 위치한 병변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댑포인트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평행 송신”이라 불리는 MRI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한 개의 송신기를 사용하는 대신 뇌 주변에 여덟 개의 송신기를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단일 송신기 방식은 일부 영역에서 신호가 약했고, 이제는 여러 송신기를 통해 더욱 명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케임브리지 대학의 생의학 영상 교수인 크리스 로저스(Chris Rodgers)가 밝혔습니다.

국소 병변의 명확한 식별, 수술 성공률 높여

연구자들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31명 환자를 대상으로 이 방식을 테스트한 결과, 9명의 환자에게서 기존에 발견되지 않던 병변을, 4명에게서는 의심되었던 병변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발견 덕분에 18명의 환자 치료 방침이 변경되었습니다.

“항간질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는 독립성과 직업 유지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연구의 선임 연구자인 토마스 코프(Thomas Cope) 박사가 밝혔습니다. “적절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번 기술 덕분에 더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만다 브래드버리는 수술 이후 하루에 여러 번 발생하던 발작이 사라지면서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수술 후 치유과정을 거쳤지만, 내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실제로 더 많은 것들을 시도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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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는 『Epilepsia』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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