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 소식은 호텔과 콘서트 앱 사용 시 숨겨진 요금으로 인한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라는 희소식입니다. 미국에서는 이제부터 이와 같은 관행이 법적으로 금지됩니다.

침묵의 요금, 이제는 불법

지금까지 호텔과 콘서트 앱은 처음 검색할 때는 눈길을 끄는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다가, 여러 단계를 거친 후에야 숨겨진 요금을 공개하는 방식이 흔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예약을 완료하려는 순간, 실제 가격을 크게 증가시키곤 했죠.

연방거래위원회 (FTC)는 지난해 12월 이 관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호텔, 휴가용 렌탈, 쇼나 스포츠 이벤트의 좌석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리조트 요금,” “편의 요금,” “서비스 요금” 등의 이유로 광고된 가격이 상승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지 않도록, 총 비용을 처음부터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것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 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해주며, 경쟁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게 됩니다.

법 시행을 위해 기업들에게 120일의 준비 기간이 주어졌으며,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어제부터 시행되었습니다.

Ticketmaster의 자기 자랑

놀랍게도, 최대의 위반자 중 하나인 Ticketmaster는 법을 준수한다며 자랑하고 있습니다. Engadget에 따르면, Ticketmaster는 월요일에 게시된 블로그 글을 통해 ‘팬 우선’을 외치며, 이제부터는 티켓 가격에 수수료를 포함해 보여준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FTC의 요구사항에 의한 것임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Ticketmaster는 예시로, 이전에는 $80의 티켓 가격이 존재했지만, 실제 체크아웃 단계에서 $10.50의 서비스 수수료가 추가되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는 초반부터 $90.50의 가격으로 표시되며, 세부 내역은 체크아웃 시 확인 가능합니다.

위와 같은 변화로 인해 기업들이 가격 경쟁에서 보다 공정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으며,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서프라이즈 요금에 대한 우려 없이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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