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 주식 시장 여전히 고공행진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날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5일 목요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디지털 자산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비평가들조차도 디지털 통화의 성숙을 인정할 정도로 각광을 받았으며, 친(親) 암호화폐 미 행정부가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친 암호화폐 인사를 지명하자, 목요일 아침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그 후 비트코인은 103,619달러라는 최고가를 기록하고 현재 102,67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총 가치는 올해 들어 거의 두 배로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인 3.8조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참고로, 애플의 시가총액이 3.7조 달러에 달합니다. 비트코인은 탄생 16년 만에 리버테리안 경향에서 월가의 주류 금융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수많은 백만장자를 배출하고 새로운 자산 클래스를 창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대통령 당선 이후 여러 친 암호화폐 국회의원들이 미국 의회에 당선되면서 비트코인의 가치는 올해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트럼프는 목요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인 Truth Social에서 “비트코인 사용자 여러분, 축하합니다! 10만 달러!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봅시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암호화폐 기업 갤럭시 디지털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우리는 새로운 금융 대전환을 목격하고 있는 중”이라며, “비트코인과 전체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주류 금융으로 진입하려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지지자들은 SEC 위원장 지명자가 된 폴 앳킨스가 암호화폐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SEC 커미셔너였던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 이슈와 거래 플랫폼의 모범 사례 개발’을 위한 Token Alliance의 공동 의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6자리 수에 진입한 것은 이전에 FTX 거래소 붕괴로 인한 위기를 딛고 비트코인이 살아남았음을 증명했습니다. 올해 대규모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점점 더 수용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MARA Holdings와 거래소 운영자 Coinbase는 11월에 각각 약 65%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구매를 위해 반복적으로 자금을 모금해 대략 402,1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만 약 540%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한 투자 회의에서 “누가 이를 금지할 수 있는가? 아무도 할 수 없다”라며 언급한 것처럼,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는 그 자체의 회복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AMP 시드니의 수석 경제학자 쉐인 올리버는 “비트코인이 금융 풍경의 일부가 되고 있다”며 “그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지만 현재 모멘텀은 상승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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