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석유 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BP, 쉘(Shell), 엑손모빌(ExxonMobil), 그리고 셰브론(Chevron)이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익을 거둔 후의 결정입니다. BP는 석유 및 가스에 대한 지출을 25% 증가시키고 있으며, 쉘은 액화천연가스(LNG)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BP가 친환경으로 전환하려던 시도가 실패로 끝난 이후, 에너지 산업에서는 다시 석유와 가스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사실 대형 석유 기업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을 가장 잘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본업인 하이드로카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월 말, BP는 이런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며, 석유 및 가스 생산에 대한 지출을 매년 25% 증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전환 관련 사업 투자는 70% 축소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내부의 많은 논의 끝에 내려진 결정으로, 투자를 감축한 주요 이유는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의 압박 때문입니다.

BP의 미래 계획으로는 향후 5년 내에 27개의 새로운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며, 이와 관련된 중기 전략도 준비 중입니다. 비록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더라도 BP의 2030년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은 2019년의 수준보다 약간 낮아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는 이전에 계획했던 대폭 감축보다 긍정적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쉘은 LNG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액화천연가스 판매량을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4-5%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슈퍼메이저들은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 유럽의 경쟁사들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과 쉐브론도 마찬가지로 본업에 있는 그대로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엑손은 향후 5년간 석유 및 가스 생산을 18% 늘릴 계획이며, 이는 석유가 곧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는 것입니다. 셰브론은 또한 헤스 코퍼레이션(Hess Corporation)을 인수하고 가이아나에서의 자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석유 대기업들은 친환경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들이 계획하는 것과 다르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석유 산업은 여전히 중요한 분야로 남아있으며, 주요 기업들의 계획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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